
비가 내린 16일 시민들이 서울 정동길을 걷고 있다. 강윤중 기자
16일 수도권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에 이날 오후 4시29분쯤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우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인 경우나 1시간 강우량이 72㎜ 이상일 때 기상청이 직접 발송한다.
기상청 자동지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에 따르면 남양주시 오남읍에는 이날 오후 3시31분부터 1시간 동안 74㎜의 비가 내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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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북부, 전남 남해안·동부내륙, 경남 남해안·남서내륙, 제주(북부 제외)에는 밤까지 시간당 20∼40㎜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강원 중남부와 충청내륙, 전라내륙, 영남, 제주 등에는 17일 새벽까지도 비가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