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외국인 투자, ‘전쟁 중’ 러시아보다도 뒤처졌다···불법계엄이 쏘아올린 ‘탈한국’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지난해 불법계엄 등의 여파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크게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내국인의 해외투자액 순위도 13위에서 10위로 세 단계 올랐다.

외국인의 투자는 줄어드는 반면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크게 늘면서 외국인 국내투자액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액을 뺀 자본유출 규모도 크게 늘어났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외국인 투자, ‘전쟁 중’ 러시아보다도 뒤처졌다···불법계엄이 쏘아올린 ‘탈한국’

입력 2025.05.18 12:30

수정 2025.05.18 14:41

펼치기/접기
  • 김경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상위 30위권 국가 중 17위···전년보다 4계단 하락

지난해 4분기엔 코로나19 때 이후 처음 ‘마이너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tv 캡쳐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tv 캡쳐

지난해 12·3 불법계엄 등의 여파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크게 쪼그라들었다. 이에 반해 ‘서학개미’의 미국주식 투자와 국내 기업의 해외 이전 영향으로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자본유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투자액(직접투자 및 증권투자)은 371억8400만달러로 전년(561억7700만달러)보다 33.8%나 줄어들었다.

이는 경제 규모 상위 30위권 국가 중 17위 수준으로, 전년(13위)보다 4단계 떨어졌다. 한국보다 외국인의 투자액이 적었던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흥국들은 지난해 투자액이 크게 늘면서 한국을 앞질렀다.

불법계엄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 4분기 외국인이 투자를 회수하면서 한국에서 떠나간 영향이 컸다. 지난해 4분기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1억7800만달러 감소해 분기 기준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1분기(-4억5900만달러)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는 아르헨티나(-1억8700만달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7억8600만달러)보다도 투자 유출액이 많았다. 정치적 혼란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반면 내국인과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액은 1208억3800만달러로 전년보다 55.7%나 급증했다. 직접투자는 485억8900만달러로 51% 늘었고, 증권투자는 722억4900만달러로 59.1%나 폭등했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 정책에 따라 현지에 공장을 짓고, 투자자들이 부진한 코스피 대신 폭등한 미국증시에 쏠린 영향이다.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투자액 순위도 1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투자는 줄어드는 반면 내국인 해외투자는 크게 늘면서 외국인 국내투자액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액을 뺀 자본유출 규모도 크게 늘어났다. 전년에는 214억1900만달러가 유출됐지만 지난해엔 836억5400만달러가 유출돼 자본유출 규모가 4배가량 불어났다. 자본유출 규모가 커지면 환율이 뛰고 투자가 줄어 국내 경기를 끌어내릴 수 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