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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멕시코 해군사관학교 졸업생을 태우고 미국 뉴욕 이스트강을 지나던 대형 범선이 17일 브루클린 브리지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뉴욕경찰은 쿠아우테목호가 갑자기 동력을 잃고 브루클린 브리지 교각 쪽으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1982년 건조된 이 범선의 돛대 길이는 48.2m로, 수면에서 브루클린 브리지 상판까지 거리보다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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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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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해군훈련함,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충돌해 2명 사망, 19명 부상

입력 2025.05.18 15:00

수정 2025.05.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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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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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해군훈련함 쿠아우테목호의 돛대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와 충돌해 부러져 있다.  EPA연합뉴스

멕시코 해군훈련함 쿠아우테목호의 돛대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와 충돌해 부러져 있다. EPA연합뉴스

멕시코 해군사관학교 졸업생을 태우고 미국 뉴욕 이스트강을 지나던 대형 범선이 17일(현지시간) 브루클린 브리지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훈련함 쿠아우테목호는 이날 오후 8시20분쯤 브루클린 브리지 아래를 지나가려 했으나 돛대 3개가 차례로 다리에 부딪히면서 모두 부러졌다. 첫 번째 돛대가 충돌한 직후 육지에서 일몰을 구경하던 사람들이 놀라서 도망치기 시작했고 배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엑스를 통해 “승선한 277명 중 19명이 다쳤으며 이 중 2명은 위독하다. 다른 2명은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뉴욕경찰은 쿠아우테목호가 갑자기 동력을 잃고 브루클린 브리지 교각 쪽으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1982년 건조된 이 범선의 돛대 길이는 48.2m로, 수면에서 브루클린 브리지 상판까지 거리(38.7m)보다 길다. 해당 범선은 사고 나흘 전 뉴욕에 입항했으며, 아이슬란드를 향해 출항하다가 이번 사고를 당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강으로 추락한 선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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