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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연 생태계 살리는 ‘토종 꿀벌’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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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토종 꿀벌'을 키우는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LG는 토종 꿀벌인 '한라 토종벌' 100만마리를 시작으로 2026년 200만마리, 2027년 400만마리까지 매년 개체 수를 2배 이상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LG는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과 양봉 사회적 기업인 비컴프렌즈와 협업해 토종 꿀벌 보호와 증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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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연 생태계 살리는 ‘토종 꿀벌’ 키운다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이 LG가 조성한 토종 꿀벌 서식지에서 꿀벌통을 들어 보이고 있다. LG 제공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이 LG가 조성한 토종 꿀벌 서식지에서 꿀벌통을 들어 보이고 있다. LG 제공

LG는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토종 꿀벌’을 키우는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LG는 최근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의 생태수목원인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했다.

꿀벌은 꽃가루를 옮기는 수분을 통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종 이상의 작물 생산에 관여하며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돌배나무와 같은 토종 식물은 토종 꿀벌에 대한 수분 의존성이 높아 국내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선 토종 꿀벌 보존이 중요하다.

토종 꿀벌은 2010년대 이후 꿀벌 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약 98%가 사라지며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후 전염병에 강한 개량종 개발 등에 힘입어 개체수를 점차 회복했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기후 위기 탓에 매년 수십억마리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유엔은 2018년부터 매년 5월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정해 꿀벌 보전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LG는 토종 꿀벌인 ‘한라 토종벌’ 100만마리를 시작으로 내년 200만마리, 2027년 400만마리까지 매년 개체수를 2배 이상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LG는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 양봉 사회적 기업 비컴프렌즈와 협업해 꿀벌 보호와 증식에 나선다. 400만마리까지 증식을 성공적으로 끝낸 뒤에는 꿀벌을 양봉 피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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