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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 이제 미국 ‘월마트’에서도 살 수 있다

주식회사 해농 홈페이지 화면 캡쳐

주식회사 해농 홈페이지 화면 캡쳐

전남을 대표하는 수산식품인 김이 미국 ‘월마트’에서도 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 김 열풍에 힘입어 우리 전통김이 미국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남도는 “지역 대표 수산식품기업인 ㈜해농이 미국 뉴저지의 식품 유통사인 카네야마(KANEYAMA USA)와 10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대형 유통망인 월마트(Walmart USA)를 비롯한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전남 김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고품질 마른김과 조미김 등 해조류 가공품의 안정적 공급과 현지 유통 활성화가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해농은 2004년 창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으로 2024년 기준 연 매출 705억원, 수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한 전남 대표 수산식품 수출기업이다. 나주와 목포 사업장에서 총 136명의 인력을 통해 김밥 김, 조미김, 도시락 김, 김 가루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중이다.

해농은 품질이 보장된 김 제품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카네야마는 미국 시장 내 판로 개척, 마케팅, 유통을 담당하며 제품 포장, 통관, 물류 등도 공동 협의체를 통해 긴밀하게 조율하기로 했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78%, 생산액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 직불금 지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김 수출을 위한 제반 지원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산업은 전남 수산업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이번 협약은 전남 김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안정적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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