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경찰서 전경.
동네 친구·선후배와 공모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보험사기 일당이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 피의자 19명을 20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진로변경 차량에 일부러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 2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친구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중 주범인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증거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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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보험사로부터 보험사기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피의자들이 반복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이후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혐의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최근 지능적인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세한 범죄 내용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