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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프로듀서 1세대로 한국 여성 PD의 길을 개척한 김진희 전 MBC 교양제작국장이 별세했다.

MBC에서 여성 최초로 교양제작국장이 됐고, 국장급 교양제작위원 등의 자리도 거쳤다.

1994년 MBC에서 퇴사한 후 서울예술대 방송연예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했으며, 영상 제작전문 기업 이소도를 창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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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초 여성 교양제작국장 김진희 전 PD 별세

입력 2025.05.20 17:49

김진희 전 MBC 교양제작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진희 전 MBC 교양제작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성 프로듀서 1세대로 한국 여성 PD의 길을 개척한 김진희 전 MBC 교양제작국장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이 회원으로 활동한 도산아카데미 관계자는 20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김 전 국장이 자택에서 돌아가신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1936년생인 고인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MBC PD로 입사했다. 그는 여성 PD가 드물었던 시기에 <전설 따라 삼천리>, <절망은 없다>,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등의 청취율이 높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후 TV PD로서 <아리랑 아리랑>, <역사의 고향>, <도깨비> 등 교양 다큐멘터리도 연출했다.

MBC에서 여성 최초로 교양제작국장이 됐고, 국장급 교양제작위원 등의 자리도 거쳤다. 1994년 MBC에서 퇴사한 후 서울예술대 방송연예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했으며, 영상 제작전문 기업 이소도(ESODO)를 창립하기도 했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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