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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수를 승인한다는 전제하에 US스틸에 14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그간 일본제철은 US스틸의 완전 자회사화를 전제로, 기존 설비에 약 27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결정한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불허'에 대해 재검토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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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에 140억달러 투자”···승부수 던졌다

입력 2025.05.20 18:54

지난해 3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 있는 US 스틸 본사에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Getty Images | 이매진스

지난해 3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 있는 US 스틸 본사에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Getty Images | 이매진스

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수를 승인한다는 전제하에 US스틸에 140억달러(약 19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2028년까지 110억달러를 US스틸에 투자하고 이후 몇 년간 3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방침이다. 총 투자액 140억달러에는 신규 제철소 건설 비용 40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로이터는 이번 제안에 대해 일본제철이 미국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간 일본제철은 US스틸의 완전 자회사화를 전제로, 기존 설비에 약 27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결정한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불허’에 대해 재검토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는 이달 21일까지 재심사를 마칠 예정이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을 총 149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철강 노조 등이 반발하자 바이든 전 대통령이 불허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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