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급대. 경향신문DB
전남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40대 노동자가 나흘 만에 숨졌다.
21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전남 영암군 한 조선소에서 A씨(40대)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함께 일을 하던 동료들에 의해 발견됐다. 동료들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