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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율 10% 나오자 “이제 단일화 질문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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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2일 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0%를 받자 "단일화 관련 질문은 이제 안해도 될 것 같다"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학식' 먹기 행사를 위해 인천 인하대를 찾아 기자들에게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에서 10%대의 지지율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 결과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10%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한 것을 언급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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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율 10% 나오자 “이제 단일화 질문 안해도 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2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2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2일 전국지표조사(NBS)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0%를 받자 “단일화 관련 질문은 이제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학식’ 먹기 행사를 위해 인천 인하대를 찾아 기자들에게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에서 10%대의 지지율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10%로 지난주(7%)에 비해 상승한 것을 언급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그는 “(지지율 상승) 속도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동탄 주민과의 약속 때문이기도 하다”며 “동탄 주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내게 신뢰를 보여준 건 앞으로 똑바로 정치하고 흔들리지 않으면 밀어준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데 그들이 기대했던 바를 저버리고 정치를 한다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전혀 고민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며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 차단을 설정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적기도 했다. 국민의힘의 단일화 논의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인사가 차기 당권을 대가로 후보 단일화에 동참하라고 제안했다는 ‘당권 거래설’에 대해 “선거 기간에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고, ‘너에게 당권을 주겠다’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친한동훈계 인사 중 일부는 이걸 대선 과정 중 자당 내 친윤과의 당권 투쟁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국민의힘은 구제 불능”이라고 비판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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