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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순항미사일 발사…‘구축함 진수 실패’ 보도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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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 배경은 새로 건조한 구축함 진수 실패와 연관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행한 5000t급 구축함 진수식을 진행했지만 "엄중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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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순항미사일 발사…‘구축함 진수 실패’ 보도 직후

입력 2025.05.22 13:25

수정 2025.05.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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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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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 일대에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발 포착

5000t급 구축함 진수 실패 만회하려는 의도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1월25일 해상(수중)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1월25일 해상(수중)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22일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북한 매체가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 실패 소식을 보도한 직후 발사가 이뤄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쯤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군 당국은 순항미사일이 해상에서 발사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발사 원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합참은 “군은 현 안보 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 배경은 새로 건조한 구축함 진수 실패와 연관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행한 5000t급 구축함 진수식을 진행했지만 “엄중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구축함 진수 과정에서 함정이 파손되면서 배가 바다에 쓰러진 것으로 한국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진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사일 발사 시점도 구축함 진수 실패 보도가 공개된 직후이다.

자체 성능 점검 차원에서 발사가 이뤄졌을 수도 있다. 지난해 2월 공개한 지대함(지상에서 함정을 겨냥)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함대함(함정에서 함정을 겨냥) 용도로 개량한 뒤 시험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공개된 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후 1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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