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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겨냥해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6·3 대선 관리를 위해 설치한 부정선거 의혹 전담 부서도 같은 날 영화를 관람했다.

선관위는 " 유튜브 등에서 제기됐던 의혹을 명확한 근거 없이 주장하며 '이번 대선도 부정선거를 확신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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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본 영화, 선관위 감상평은? “깊은 우려”···12개 항목으로 반박

입력 2025.05.22 16:10

수정 2025.05.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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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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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 한 영화관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감독인 이영돈씨(왼쪽), 제작자인 전한길씨(오른쪽)와 함께 관람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 한 영화관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감독인 이영돈씨(왼쪽), 제작자인 전한길씨(오른쪽)와 함께 관람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겨냥해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 대부분은 이미 우리 위원회에서 설명하거나 법원 판결로 해소된 사항”이라며 “공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제도적 장치가 적용되고 있으며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 부정이 개입될 소지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12·3 불법계엄 사태를 일으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 동대문구 한 영화관에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선관위가 6·3 대선 관리를 위해 설치한 부정선거 의혹 전담 부서도 같은 날 영화를 관람했다. 선관위는 “(해당 영화는) 유튜브 등에서 제기됐던 의혹을 명확한 근거 없이 주장하며 ‘이번 대선도 부정선거를 확신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에서 영화의 주장을 12개 항목으로 분류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다만 선관위는 “영화가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고 있으나 관련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아 일부는 임의 추정해서 설명자료를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해커가 선관위 도장을 위조하고 가짜 투표용지를 찍어낼 수 있다’는 주장이 가능하려면 겹겹의 제도적 장치를 무력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모든 구·시·군 선관위 도장 이미지와 장비를 사전 확보하고, 통신망·시스템 보안체계를 무력화시키고, 참관인의 감시를 막고, 24시간 공개 생중계되는 투표함 폐쇄회로(CC)TV를 중지하면서 들키지 않아야 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투표지분류기를 통해 개표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투표지분류기를 통과한 투표지를 개표사무원이 수작업으로 재확인하는 데다 수많은 참관인이 감시하고 있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투표지분류기는 랜카드가 없어 해킹할 수 있는 외부 통신 자체가 단절된 구조다.

선관위는 6·3 대선에선 정당·후보자의 참관인 외에도 외부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에게 투·개표 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영화, 유튜브 등을 통해 선거에 대해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주장·정보를 접할 경우 선관위 설명자료와 공신력 있는 언론 보도를 함께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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