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 제주지부 추모 게시글. 전교조 제주지부 제공
제주도교육청이 23일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중학교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교육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교직원과 학생, 도민 등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전날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참석 중 교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제주로 복귀 중이다. 애초 참석 예정이었던 경상남도 김해시 전국소년체육대회 일정도 취소했다.
이번 사건은 교육현장의 교권 침해 문제가 다시금 공론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사단체들은 “예고된 비극”이라며 교육당국의 책임 있는 대응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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