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전 국민이 챗GPT 쓰는 국가 나온다” 오픈AI, UAE에 데이터센터 지원…아시아는?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아랍에미리트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픈AI의 UAE 지원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해외 확장이다.

오픈AI는 지난 1월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과 함께 향후 4년간 약 50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전 국민이 챗GPT 쓰는 국가 나온다” 오픈AI, UAE에 데이터센터 지원…아시아는?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픈AI가 참여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첫 해외 진출이다.

오픈AI는 22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UAE 국영 AI 기업 G42와 아부다비에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미국 내 기반을 강화하면서도 동맹국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변혁적인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라며 “UAE는 전 국민이 챗GPT를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게이트 UAE’라고 이름붙인 이번 프로젝트에는 오라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시스코 등이 함께 참여한다. G42가 건설, 오픈AI와 오라클이 운영을 맡고, 엔비디아는 최신 AI 칩을 제공한다.

해당 시설은 완공 시 규모가 약 26㎢로, 전력 규모는 1GW(기가와트)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00MW(메가와트)가 내년에 먼저 가동을 시작한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최근 중동을 순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UAE와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을 맺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그 중 일부다. 해당 협약에 따라 UAE 역시 스타게이트를 포함한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동일한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오픈AI의 UAE 지원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해외 확장이다. 오픈AI는 지난 1월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과 함께 향후 4년간 약 5000억달러(약 700조원)를 투자해 미국 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스타게이트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오픈AI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데이터 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를 목표로 오픈AI의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다음주부터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을 찾아 정부, 기업 관계자들과 접촉할 예정이라고도 통신은 전했다.

오픈AI는 이달 초 세계 10개국의 AI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10개국에 어떤 국가가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