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사회 분야 TV 토론 시작 발언

6·3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왼쪽부터)가 2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사회 분야를 주제로 열린 후보자 초청 2차 TV토론에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거짓말을 이렇게 계속하고 총각 사칭, 검사 사칭까지 하면서 어떻게 정말 진짜 대한민국을 말할 수 있나”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이 가짜를 물리치자”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개최한 6·3 대선 사회 분야 TV토론의 시작 발언에서 “가짜를 대체하고 진짜 정의로운 정치를 만들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거리에 ‘진짜 대한민국’ 플래카드가 많이 붙어 있는데, 그 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나”라며 “정말 의아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인가, 가짜 총각인가. 진짜 검사인가, 검사 사칭인가. 벌금 150만원 받지 않았나”라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지금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유포죄를 삭제를 해서 지금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유리하도록 법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