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NC파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오는 30일 예정된 한화 이글스와 경기부터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홈 경기를 진행한다.
NC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한화와 홈 경기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6월 말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을 사용키로 울산시와 협의했으나 지역 상권과 KBO리그 팬, 선수단 운영 등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NC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경남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2군)리그 2연전을 창원 NC파크에서 진행하며 1군 경기 재개를 준비한다. 롯데와 퓨처스리그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하며 27일은 무관중, 28일은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3월 창원 NC파크에서는 시설물이 떨어져 팬 한 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해 구장 안전 점검 등이 이어져 NC는 안방인 창원 NC파크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에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올해 임시 홈구장으로 선정한 NC는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부터 울산 홈 경기를 시작했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이사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께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과 팬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야구장이 되도록 창원시와 시설공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