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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살리려 만든 충북아쿠아리움, 1년새 34만 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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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 자리 잡은 충북아쿠아리움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도는 충북아쿠아리움 개장 1주년을 기념해 장수풍뎅이 조형물 어린이 도서관 운영, 말 먹이 주기체험, 주말 어린이 자전거 무료대여 사업 등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황금철갑상어 등 다양한 종류의 토종·외래 민물고기류, 열대어, 관상어가 전시돼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 것이 충북아쿠아리움의 인기 비결"이라며 "충북아쿠아리움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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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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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살리려 만든 충북아쿠아리움, 1년새 34만 명 다녀갔다

충북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에 자리 잡은 충북아쿠아리움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에 자리 잡은 충북아쿠아리움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아쿠아리움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도는 개장 1년을 맞은 충북아쿠아리움의 누적 방문객수가 지난 16일 기준 34만2204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괴산군 인구(3만5935명)의 10배에 맞먹는 수치다.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에 자리 잡은 충북아쿠아리움은 지난해 5월16일 처음 문을 열었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아쿠아리움은 평일 평균 400여명, 공휴일·주말에는 평균 5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월평균 관람 인원수는 3만여 명에 달한다.

방문객의 대부분은 외지인이었다. 충북도 조사 결과 충북아쿠아리움 방문객 94%는 충북 도내 또는 서울·경기, 경상도 외지 사람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3036명 중 39.8%가 재방문 의사를 보였고, 89.6%는 ‘어류·곤충체험전시공간이 있어 좋았다’고 답변했다.

충북도가 충북아쿠아리움을 조성한 이유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수산파크에 사람들을 불러모으기 위해서였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수산파크는 7만5623㎡ 규모의 복합단지로, 가공시설 4곳과 식당 6곳, 내수면연구소 사무실, 쏘가리 양식 연구동 등을 갖췄다. 사업비만 230억원이 투입됐지만 낮은 접근성과 관광객을 끌어들일 각종 문화·체험시설 등이 없어 외면받아왔다.

이에 충북도는 1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북아쿠아리움을 만들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이어 도내에서는 두 번째로 큰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으로 지상 2층 연면적 1440㎡ 규모다. 또 이곳에 황금철갑상어를 비롯해 토종·외래 담수어류, 열대어, 관상어 등 106종 4600여 마리가 살고 있다. 다양한 체험시설도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아쿠아리움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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