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트럼프는 늘 겁먹고 물러선다’ 미국서 뜨는 신조어 ‘TACO’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래 방식으로 두고 '타코'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가한 뒤 시장이 급락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유예하는 등 물러서면서 시장이 다시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거친 정책과 과격한 발언을 쏟아낸 후 관세 도입을 유예하거나 우호적 제스처를 취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트럼프는 늘 겁먹고 물러선다’ 미국서 뜨는 신조어 ‘TACO’

입력 2025.05.28 15:17

  • 조형국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현충일 행사에 참석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현충일 행사에 참석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래 방식으로 두고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에 위축됐던 시장이, 막판 그의 변심과 유화적 제스처를 발판 삼아 회복하는 현상이 반복되자 나타난 말이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7일(현지시간) “월가에 TACO라는 새로운 거래가 생겼다”며 이러한 현상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타코 거래’라는 풍자적 표현이 경제 분석가들 사이에서 거론된다고 전했다.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s Out’의 줄임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늘 겁을 먹고 물러선다’는 뜻의 표현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가한 뒤 시장이 급락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유예하는 등 물러서면서 시장이 다시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거친 정책과 과격한 발언을 쏟아낸 후 관세 도입을 유예하거나 우호적 제스처를 취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유럽연합(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했다가 이틀 만인 지난 25일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를 7월9일까지 유예했다. ‘145% 관세 부과’ 등 강 대 강 대치로 긴장감을 높여오던 중국과는 지난 12일 90일 무역전쟁을 유예하고 서로 주고받은 관세를 낮추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2일 ‘해방의 날’을 선포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매겼던 상호관세도 일주일 후 90일 유예 처분을 내렸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불안한 신호가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바꾼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취임 직후부터 캐나다·멕시코를 상대로 부과했던 25% 관세도 여러 차례 조정, 유예, 연기, 변동을 맞았다.

그때마다 시장은 출렁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EU 관세 부과를 공언한 시점에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유예 발표 후 상승했다. 지난달 ‘해방의 날’ 발표 이후 전 세계 증시는 말 그대로 추락했고, ‘90일 유예’ 발표 후 급등했다. 유예 발표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지금이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알려 시장조작 논란이 일었다.

독일계 투자은행 베렌베르크의 살로몬 피들러 경제분석가는 “트럼프의 거친 위협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관세로 미국이 스스로 입힐 피해를 고려하면, 그는 아마도 실제로 관세를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