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또 사법부 공격하는 트럼프 “‘관세 무효화’ 판사들 어디 사람이냐···사기꾼들이 나라 망쳐”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전쟁에 제동을 건 1심 법원을 맹비난하며 대법원이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심 법원 판결이 나라를 망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심 법원이 관세 부과 시 행정부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판결한 것을 두고 "수백 명의 정치인이 워싱턴에 앉아 몇 주, 심지어 몇 달 관세를 정하느라 시간을 낭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통령 권한은 완전히 파괴되며, 더는 이전 같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또 사법부 공격하는 트럼프 “‘관세 무효화’ 판사들 어디 사람이냐···사기꾼들이 나라 망쳐”

입력 2025.05.30 10:55

수정 2025.05.30 14:16

펼치기/접기
  • 조형국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SNS에 “1심 판결은 너무 정치적”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일(현지시간) 미국 ‘해방의 날’을 선포하고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일(현지시간) 미국 ‘해방의 날’을 선포하고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전쟁에 제동을 건 미 연방 국제통상법원을 맹비난하며 대법원이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촉구했다. 1심 결정이 ‘트럼프에 대한 증오심’ 때문이 아니냐며 판사 개개인을 겨눴고, ‘대통령직이 걸렸다’며 사법 불신을 부추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1심 판결은 너무 잘못됐고 너무 정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통상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전 세계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등을 무효화하는 판결을 했고, 이날 연방 항소법원은 항소심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판결의 효력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심 법원 재판부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법원은 (미국이) 절실했던 관세에 믿을 수 없는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며 “판결을 내린 세 명의 판사들은 어디서 온 사람들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이런 식으로 미국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나”라며 “혹시 ‘트럼프’에 대한 증오심 때문인가. 그 외에 어떤 이유가 있을 수 있겠나”라고 했다.

보수 세력의 사법부 진출을 도모하는 법률가 단체인 ‘페더럴리스트 소사이어티’의 레너드 리오도 트럼프 대통령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사 추천은 페더럴리스트 소사이어티를 활용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 말을 믿었지만, 나중에 보니 그 단체는 레너드 리오라는 진짜 ‘사기꾼’의 손아귀에 있었다”며 “그는 나쁜 사람이고 아마도 미국을 싫어하는 사람이며 별도의 야망이 명백한 자”라고 했다.

리오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로 분류돼온 보수 인사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며 소송을 벌이고 있다. 그가 돈을 대는 ‘새로운 시민자유연합’이 IEEPA를 근거로 한 관세 부과는 불법이라 주장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심 법원 판결이 나라를 망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심 법원이 관세 부과 시 행정부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판결한 것을 두고 “수백 명의 정치인이 워싱턴에 앉아 몇 주, 심지어 몇 달 관세를 정하느라 시간을 낭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통령 권한은 완전히 파괴되며, 더는 이전 같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을 향해 정부에 우호적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하면서 삼권분립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그는 “대법원이 이 끔찍하고 국가를 위협하는 결정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뒤집기를 희망한다”며 “배후의 사기꾼들이 우리 나라를 파괴하도록 허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