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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지역 무형문화유산 보존·계승을 위해 '붓 제작연구소' 건립에 나선다.

증평군은 도안면 화성리 일원에 전통 붓 제작연구소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증평 유일의 지정 무형 문화유산 기능보유자인 유필무 선생의 붓 제작 기능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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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지역 무형문화유산 보존·계승 위해 ‘붓 제작연구소’ 건립

입력 2025.06.03 13:54

충북 증평군이 추진하는 전통 붓 제작연구소 건립 예정지.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추진하는 전통 붓 제작연구소 건립 예정지.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지역 무형문화유산 보존·계승을 위해 ‘붓 제작연구소’ 건립에 나선다.

증평군은 도안면 화성리 일원에 전통 붓 제작연구소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증평 유일의 지정 무형 문화유산 기능보유자인 유필무 선생(65)의 붓 제작 기능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구소는 유필무 선생이 운영 중인 공방 인근인 도안면 화성리 일원에 지어진다. 전체면적 100㎡(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통 붓 제작 공간, 전시실, 체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비는 6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증평군은 지난 4월 건립 예정지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이달 중 착공해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필무 선생은 “그동안 공방이 좁아 양질의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하지 못해왔다”며 “연구소가 건립되면 방문객들에게 더 깊이 있는 전통 붓 문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필무 선생은 13살 때부터 붓 제작을 시작해 40년 넘게 전통 붓을 제작하고 있다. 2018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증평필장으로 지정됐다.

증평군 관계자는 “전통 붓 제작 연구소는 전통문화의 씨앗을 심는 출발점”이라며 “이 공간을 거점으로 도안면 일대를 전통문화 특화지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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