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6.4 박민규 선임기자
12·3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인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 여사와 4일 오전 1시쯤 국회 앞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고 맡긴 사명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 없이 반드시 이행하겠다. 작년 12월3일 내란의 밤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풍찬노숙하면서 간절히 바랐던 것, 이 나라가 평범한 시민들의 나라라는 사실, 대통령이 행사하는 모든 권력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고, 그 권력은 대통령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온전하게 쓰여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했다. 이제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야 비로소 그들을 파면하고 이 나라의 주인이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로서 증명해주셨다”고 말했다.

3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의 국민개표방송시청 현장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된 후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의 국민개표방송시청 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시민들 향해 인사하는 이재명 “사명 잊지 않고 반드시 이행하겠다” [현장 화보]](https://img.khan.co.kr/news/2025/06/04/news-p.v1.20250604.6213618d724441889367d9318b33bd17_P1.jpg)
![시민들 향해 인사하는 이재명 “사명 잊지 않고 반드시 이행하겠다” [현장 화보]](https://img.khan.co.kr/news/2025/06/04/news-p.v1.20250604.32785e52e3484ff08374620220fd3f17_P1.jpg)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