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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방송 3사의 제21대 대선 출구조사가 당선인을 맞혔으나 득표율은 오차범위 밖으로 빗나갔다.

유권자의 소극적 답변, 출구조사가 불가능한 사전투표의 높은 투표율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KBS·MBC·SBS는 지난 3일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9.3%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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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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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왜 빗나갔나…높은 사전투표율 탓?

입력 2025.06.04 21:21

수정 2025.06.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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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희양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김문수표 무응답 탓?

방송 3사의 제21대 대선 출구조사가 당선인을 맞혔으나 득표율은 오차범위 밖으로 빗나갔다. 유권자의 소극적 답변, 출구조사가 불가능한 사전투표의 높은 투표율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KBS·MBC·SBS는 지난 3일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9.3%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두 후보 격차는 12.4%포인트로 내다봤다. 하지만 개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49.4%, 김 후보가 41.2%를 기록했다.

당선인은 맞혔지만 득표율은 오차범위 이상 차이가 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이번 출구조사는 지난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와 함께 사전투표자 지지 성향을 파악하고자 1만1500명에 대해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출구조사는 방송 3사가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뤄졌다.

4일 여러 여론조사 전문가의 말을 종합하면, 예측이 빗나간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론을 의식한 유권자의 소극적 답변이 거론됐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문장은 “부정선거론 이슈가 컸던 이번 선거에서 김문수 후보를 찍었음에도 무응답으로 응한 이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이는 김 후보의 득표를 과소평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상 출구조사를 할 수 없는 사전투표에서 오차가 커졌을 가능성도 있다. 출구조사는 투표장에서 투표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그러나 사전투표장에서는 출구조사가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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