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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外

입력 2025.06.05 20:09

수정 2025.06.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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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外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아메리카 선주민 출신 생태학자 로빈 월 키머러는 새들과 함께 서비스베리 열매를 따면서 자연과 인간의 경제 체제에 대해 생각한다. 숲에서 키머러가 발견한 것은 내어줌으로써 순환하고 번영하는 식물의 모습이다. 로빈 월 키머러 지음. 노승영 옮김. 존 버고인 일러스트. 다산초당. 1만6800원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딩크 부부로 살기로 했던 선영은 어느 날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던 그는 한동안 연락을 끊고 지낸 엄마를 만나기로 하지만 복잡 미묘한 마음이 든다. 가장 가까운 타인이라 불리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그린 만화다. 구정인 지음. 문학동네. 1만2000원

어린 개가 왔다

일찍부터 개라는 종과 가까웠더라면 “속이 더 따뜻하고 말캉한 사람”이 되었을 거라고 장담하는 작가의 산문집이다.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구한 강아지, 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이 서로 구원하는 이야기다. 정이현 지음. 한겨레출판사. 1만6800원

매듭의 끝

성공한 사업가 박희숙은 어느 날 혼자 몸으로 지극정성을 다해 키운 아들로부터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듣는다. 인생의 목표라곤 오로지 회사와 아들의 성공뿐인 박희숙은 ‘아들을 살인자로 만들 수는 없다’고 결심한다. 처절한 모성을 다룬 미스터리 소설. 정해연 지음. 현대문학. 1만6800원

라디오 스타가 사라진 다음에는

중단편 일곱편을 엮은 소설집. ‘90년생’ 화자를 주인공으로 한 표제작은 유행이 지난 유행가, 녹음기, 중고 만화책 등 복고적인 소재를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현재의 위치에서 과거를 들여다봄으로써 미래를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를 고민한다. 김본 지음. 문학동네.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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