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속보] 민정수석에 특수통 검사 출신 오광수…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 특수통 검사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했다.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이 대통령 최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법연수원 다닐 때 저와 같은 반이었다"며 "특수통 출신의 전형적인 검사"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속보] 민정수석에 특수통 검사 출신 오광수…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

오광수 신임 민정수석. 대통령실 제공

오광수 신임 민정수석.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사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를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오광수 수석은 검찰 출신으로 뛰어난 추진력과 인품을 두루 갖춰 검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며 “특히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고 임명 배경으 설명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오 민정수석은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검찰에서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지내는 등 ‘특수통’으로 불려왔다. 대구지검장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검사장급 직위도 역임한 뒤 2016년부터 변호사로 일해왔다. 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검찰 출신이 친정을 개혁할 수 있겠느냐’는 여권 일각의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일부 우려하는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법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라며 “오 수석의 사법개혁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범여권에선 특수통 검사 출신이 민정수석에 임명되는 데 대한 우려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인 서영교 의원은 전날 오 수석 내정설과 관련해 “‘윤석열과 같이 있었다, 특수통 검사로 같이 있었다’ 이런 건 제가 보기에는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도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은) 개혁 대상인 특수통 검사들이 환호작약할 인사”라고 밝혔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