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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보여주는 구인 배수가 5월 기준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폭도 2020년 5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작았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신규 구인 인원은 지난달 14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6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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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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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 외환위기 후 가장 적어

입력 2025.06.09 20:07

수정 2025.06.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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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배수 하락해 ‘0.37’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보여주는 구인 배수가 5월 기준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폭도 2020년 5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작았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신규 구인 인원은 지난달 14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6000명(24.8%) 감소했다. 2023년 3월부터 27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37만6000명으로 1만명(2.6%) 늘었다.

고용시장에 나온 일자리 수는 줄어든 반면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늘었다는 뜻이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는 0.37로 전년 동월(0.51)보다 하락해, 1998년 5월 0.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7000명(1.2%) 증가했다. 2020년 5월(15만5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늘었으나 건설업은 줄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2024년 11월 18만9000명 증가 후 둔화하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1월 저점을 찍은 후 소폭 회복하는 모습”이라면서도 “연구기관 전망 등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고용 회복 추세가)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어려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 환경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등이 어려운 가운데 서비스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그나마 늘고 있다”며 “일자리의 구조 변화가 지속되는 것”이라고 했다.

5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수급자는 6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4000명(3.7%) 늘었다. 올해 구직급여 예산은 10조9000억원으로, 5월까지 5조3663억원이 지급돼 예산 절반가량이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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