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소만인 지난달 2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을 찾은 시민들이 부채를 들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8도를 기록했다. 정효진 기자
서울시가 오는 11일부터 배달·택배·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생수 나눔 캠페인’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5년 차인 캠페인에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제주삼다수 생수 10만 병이 서울 시내 31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이동노동자 쉼터 등에 비치된다.
자세한 위치는 서울 노동 포털 ‘얼음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노동자는 언제나 센터에 비치된 아이스박스에서 1인 1병씩 마시면 된다.
시는 행사 첫날인 11일 청계천 장통교에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보랭 백, 선 스틱, 스포츠 수건 등도 증정하기로 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매년 여름,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이동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 한 병이 여름철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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