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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가 5000건을 넘어서고, 구조한 인원이 6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9시민수상구조대의 물놀이 사고 구조 활동 건수는 2021년 947건, 2022년 999건, 2023년 1071건, 2024년 1139건 등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물놀이 사고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거나 수영 미숙, 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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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계곡 물놀이 사고 5년간 5210건·구조 5923명

입력 2025.06.10 11:39

제주 119시민수상구조대. 연합뉴스

제주 119시민수상구조대. 연합뉴스

최근 5년간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가 5000건을 넘어서고, 구조한 인원이 6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민간자원봉사자 등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해수욕장과 하천, 강, 계곡 등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에 대해 구조활동을 벌인 건수는 모두 5210건이다.

이 기간 구조한 시민은 5923명, 응급처치 건수는 4만2729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119시민수상구조대의 물놀이 사고 구조 활동 건수는 2021년 947건, 2022년 999건, 2023년 1071건, 2024년 1139건 등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물놀이 사고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거나 수영 미숙, 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발생한다. 익수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은 곳과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

소방청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주요 해수욕장과 해변, 하천, 강, 계곡 등 전국 물놀이 장소 250곳에 소방공무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5546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인명구조와 안전을 위해 순찰 활동, 안전 지도, 물놀이 안전 수칙 홍보 활동을 펼친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계곡이나 하천 주변의 경우 지자체와 협업해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물놀이 사고 대처요령 교육도 실시한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인근에 설치된 수난인명구조장비함 등 구조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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