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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6차 핵 협상 나선다···트럼프 “12일” 이란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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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오만의 중재 아래 다섯 차례 핵 협상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내로 6차 핵 협상을 진행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열린 대미 투자 관련 좌담회에서 "이란은 그들이 추구하는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없다"며 "이란과의 회담이 12일로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그간 진행된 협의를 바탕으로 이란과 미국의 차기 협상이 무스카트에서 15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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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6차 핵 협상 나선다···트럼프 “12일” 이란 “15일”

입력 2025.06.10 15:43

  • 최경윤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이란 국기(왼쪽)와 미국 국기(오른쪽)를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려진 일러스트.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국기(왼쪽)와 미국 국기(오른쪽)를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려진 일러스트. 로이터연합뉴스

오만의 중재 아래 다섯 차례 핵 협상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내로 6차 핵 협상을 진행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대미 투자 관련 좌담회에서 “이란은 그들이 추구하는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없다”며 “이란과의 회담이 12일로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그간 진행된 협의를 바탕으로 이란과 미국의 차기 협상이 무스카트에서 15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 등은 13일 노르웨이 오슬로 또는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협상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우리에게 협상에 관한 생각을 전달했는데, 그것은 수용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바가이 대변인이 미국이 제시한 첫 공식 협상안에 대해 수정안을 역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허용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고 있고, 포기해야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이란의 핵 문제를 논의했다. 통화가 끝난 뒤 그는 “파괴와 죽음이 없도록 하는 합의를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액시오스는 이스라엘이 미·이란의 핵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란의 핵시설을 독자적으로 타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열렸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란이 바라민, 마리반, 투르쿠자바드 3곳에서 핵물질과 핵 관련 활동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길은 외교적 해결”이라며 “미국과 이란이 이 문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지혜와 정치적 용기를 발휘하도록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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