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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휴가를 나온 군인이 음주운전 차량을 경찰과 함께 추격해 붙잡았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월 28일 0시27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A씨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승용차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친구 B씨와 함께 오토바이를 이용해 승용차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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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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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온 육군 병장, 음주운전 차량 끝까지 추격해 붙잡아

입력 2025.06.11 14:54

  • 권기정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부산경찰청이 음주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려 제작한 영상물.

부산경찰청이 음주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려 제작한 영상물.

휴가를 나온 군인이 음주운전 차량을 경찰과 함께 추격해 붙잡았다. 경찰이 차량을 놓쳤으나 숨은 곳을 찾아내 경찰에 연락하는 등 검거의 일등 공신이 됐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월 28일 0시27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A씨(20대·육군 병장)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승용차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친구 B씨(20대)와 함께 오토바이를 이용해 승용차를 추격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송정터널 앞에서 문제의 승용차를 발견하고 여러 차례 정차를 지시했으나 운전자는 불응하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문제의 승용차는 신호위반과 과속 등 난폭운전을 하면 4㎞가량을 도주하다 골목길로 진입했다.

순간 경찰은 승용차의 위치를 놓쳤으나 A씨와 B씨가 역할을 분담해 승용차를 추격하며 서로의 위치를 경찰과 공유했다. B씨가 상가 주차장에 주차한 승용차를 발견했고 연락을 받고 도착한 경찰은 운전자 C씨(40대)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난폭운전)로 현행범 체포했다.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휴가를 나온 육군 병장으로 “어릴 적부터 경찰이라는 직업에 존경심이 있었다”라며 “이번 일로 꿈이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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