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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밀양 2공장 완공···‘불닭볶음면’ 연간 생산량 28억개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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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삼양식품이 경남 밀양에 제2공장을 완공했다.

밀양 1·2공장에서만 라면 15억8000만개가 생산된다.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삼양식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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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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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밀양 2공장 완공···‘불닭볶음면’ 연간 생산량 28억개로 증가

입력 2025.06.11 16:44

수정 2025.06.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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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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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바이블’ 되겠다”

2공장,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

삼양식품, 밀양 2공장 완공···‘불닭볶음면’ 연간 생산량 28억개로 증가

삼양식품이 경남 밀양 2공장을 완공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의 연간 생산량이 28억개로 늘어난다.

삼양식품은 11일 밀양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 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2공장 건설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15개월 만이다.

2공장은 연면적 3만4576㎡(약 1만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6개 생산라인(봉지면·용기면 각 3개)을 갖춰 라면을 연간 최대 8억3000만개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불닭면류 생산량은 원주·익산·밀양1공장에서 생산 중인 20억8000만개에서 총 28억개로 늘어난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을 세계 라면 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밀양 1공장(7만303㎡, 연간 7억5000만개 생산)보다 연면적은 작지만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밀양 1·2공장에서만 라면 15억8000만개가 생산된다.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삼양식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만 1조7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33% 오른 344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80%인 1조3359억원이 해외에서 나왔다.

2012년 국내에서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현재 100여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도 중국과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현재 불닭볶음면 인기가 정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목표는 코카콜라 아성을 따라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는 앞으로 매운 맛의 바이블이 돼야 한다”며 “현재 부드러운 매운맛의 까르보불닭이 가장 사랑받는 것처럼 매운 맛을 더 탐구하고 세분화해 범위를 넓혀 나가 매운맛 바이블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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