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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체코 총리와 첫 통화···“원전 계약 체결, 경제 협력 확대 시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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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이날 체코 총리까지 모두 4명의 정상과 통화를 했다.

이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의 취임 축하 인사에 사의를 표하고 "올해는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수립된 지 10주년으로 뜻 깊은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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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체코 총리와 첫 통화···“원전 계약 체결, 경제 협력 확대 시금석”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피알라 총리의 취임 축하 인사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룩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두 정상은 특히 지난 4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을 두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 계약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산하 두코바니II 원자력발전사 사이에 체결됐다. 이번 원전 건설 계약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 원전 단지에 1기가와트급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가 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두 정상은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양국 관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과 체코가 수교한 지 35년 되는 해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인 해로, 뜻깊은 해”라며 피알라 총리에게 한국 초청 의사를 전했다. 피알라 총리는 이에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 출범 후 EU(유럽연합)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서도 당선 축하 메시지가 오고 있다”며 “유럽의 주요 정상들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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