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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카지노 들어가 보면 절반이 2030···여행 스타일 달라졌다

입력 2025.06.12 15:50

수정 2025.06.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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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광 줄고···젊은층 유입 크게 늘어

작년 외국인 관광객 90%가 ‘개별 여행’

면세점 대신 올리브영 등 상점가 쇼핑 선호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전경. 드림타워 제공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전경. 드림타워 제공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형태가 개별관광 위주로 변화하면서 제주지역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이용하는 주요 연령층도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 5월 기준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누적 입장객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기존 40대 이상에서 20~30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5월 기준 카지노 입장객의 주요 연령층은 40대 이상이 61.2%를 차지했으나 2024년도 52.7%, 2025년도 49.5%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20~30대의 입장객 비율은 올 5월 기준 50.5%로 과반을 넘어섰다. 연말이면 55%~6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과거 단체관광 중심에서 개별관광으로 여행 형태가 변하고, 20~30대 젊은 층의 제주 방문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관광공사가 실시한 ‘2024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여행객 비중은 90.1%로 조사됐다. 외국인 개별관광이 9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여행 형태 변화는 쇼핑 장소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뽑은 쇼핑 장소 1위는 시내 상점가(70.1%·중복응답)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편의점, 다이소 등과 같은 시내 상점가에서의 쇼핑이 매년 외국인 관광객 쇼핑 장소 1위로 꼽혔던 면세점을 누른 것이다. 2023년부터 면세점이 시내 상점가에 밀리는 점 역시 젊은 세대 위주의 개별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변화로 관광업계는 보고 있다.

올 5월 기준 카지노 입장객 31만명 집계
2023년 대비 3배…코로나19 이후 회복세 뚜렷

도 관계자는 “카지노 분야의 입장객 역시 달라지다보니 최근에는 개별관광객 접근성이 높은 직항노선 취항 도시, 해외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유튜브 영상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카지노 입장객 증가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정책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5월 기준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누적 입장객 수는 3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7000명과 비교해 25.5% 증가했다. 2023년 5월 10만7000명과 비교하면 189.7%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당시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사실상 개점휴업이었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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