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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무료 진료소로 문을 열어 50년 동안 저소득층 환자들의 병원으로 자리매김 해온 전진상의원·복지관이 올해의 '포니정 혁신상'을 받았다.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사랑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와 봉사자, 수많은 은인의 도움이 있었기에 소외되고 고통받는 아픔에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함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전진상의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방문 진료,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함께 무료 유치원과 공부방, 장학사업 등으로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을 살피는 지역사회 복지 시스템 구축에 헌신해온 그간의 행보에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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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상 수상한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 “앞으로도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할 것”

입력 2025.06.12 17:48

12일 서울 강남구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올해의 수상자인 전진상의원·복지관 배현정 원장, 유송자 사회복지관장, 고 정세영 HDC그룹(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서울 강남구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올해의 수상자인 전진상의원·복지관 배현정 원장, 유송자 사회복지관장, 고 정세영 HDC그룹(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75년 무료 진료소로 문을 열어 50년 동안 저소득층 환자들의 병원으로 자리매김 해온 전진상의원·복지관(이하 전진상의원)이 올해의 ‘포니정 혁신상’을 받았다.

포니정재단은 12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사랑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와 봉사자, 수많은 은인의 도움이 있었기에 소외되고 고통받는 아픔에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함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전진상의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방문 진료,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함께 무료 유치원과 공부방, 장학사업 등으로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을 살피는 지역사회 복지 시스템 구축에 헌신해온 그간의 행보에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전진상의원은 1975년 고 김수환 추기경의 권유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설립됐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로 시작해 무료 공부방·유치원 운영 등 체계적 사회복지를 펼치는 종합복지기관으로 성장했다. 2008년에는 서울시 최초로 호스피스 전문 완화의료기관을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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