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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구역’ 풍선효과 본격화…서울 아파트값 ‘뜀박질’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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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서울 아파트값의 주간 상승폭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직전 수준을 넘어 9개월 만에 최대를 나타냈다.

당시 상승률이 치솟았던 강남구, 서초구도 전주 대비 상승폭을 크게 키우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용산구를 비롯해 풍선효과가 우려됐던 강동·성동·마포구 등에서도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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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구역’ 풍선효과 본격화…서울 아파트값 ‘뜀박질’ 가속

입력 2025.06.12 21:16

수정 2025.06.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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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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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상승폭, 확대 이전 수준 회귀

강동·성동·마포, 인접 지역 ‘꿈틀’

강남 중심 상승세, 서울 전역 확산

서울 아파트값의 주간 상승폭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직전 수준을 넘어 9개월 만에 최대를 나타냈다. 특히 토허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강동·성동·마포 등 인접 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금리 인하 국면에다 공급 위주 부동산 정책을 펴겠다는 새 정부 기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6월 둘째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올랐다. 이는 지난해 8월 넷째주 이후 40주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 3월19일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전역으로 토허구역이 확대 재지정되기 직전 들썩였던 3월 셋째주(17일 기준) 상승폭(0.25%)을 넘어선 것이다.

강남3구에서 송파구는 0.71% 오르며 최근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3월 셋째주(0.79%) 수준에 근접했다. 당시 상승률이 치솟았던 강남구(0.51%), 서초구(0.45%)도 전주 대비 상승폭을 크게 키우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용산구를 비롯해 풍선효과가 우려됐던 강동·성동·마포구 등에서도 상승폭이 커졌다. 3월 셋째주에 비해 용산구는 0.34%에서 0.43%, 강동구는 0.28%에서 0.50%, 성동구는 0.37%에서 0.47%, 마포구는 0.29%에서 0.45%로 상승률이 크게 높아졌다.

종로구(0.17%), 성북구(0.13%), 노원구(0.07%), 구로구(0.06%) 등 그동안상대적으로 가격 오름폭이 작았던 주변 지역도 상승폭을 키워 가격 오름세가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요새 성동구도 오르자 동작구 흑석동 등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실수요자 보호 원칙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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