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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재난’ 막아라···전남 고흥 해역서 첫 민관 합동훈련

입력 2025.06.13 10:30

수정 2025.06.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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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상승 등으로 올여름 대량 출현 예상

전남도, 해파리 상황실·대책본부 구성도

지난 12일 전남 고흥 득량만 해역에서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해파리 대량 발생 상황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지난 12일 전남 고흥 득량만 해역에서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해파리 대량 발생 상황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고흥군, 어업인 등 민·관 합동으로 지난 12일 고흥 득량만 해역에서 해파리 대량 발생 재난대비 훈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훈련은 해파리 대량 발생이 자연재난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진행된 것이다. 예찰·구제 등 민·관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해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훈련에는 예찰선, 어장정화선, 어선 등 총 10척이 참여했다. 해파리 분쇄기와 절단망 등 장비를 이용해 실전과 같은 제거 훈련이 이뤄졌다.

지난 9일 남해 앞바다(여수~완도)에는 예비주의보 특보가 발표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경남 앞바다(4일)와 함께 예비주의보 해역이 2개 해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올해는 저수온으로 해파리 발생 시기가 평년보다 2주 이상 늦어졌으나, 수온 상승과 풍부한 먹이 조성으로 대량 출현이 예상된다.

해파리는 어구나 어망을 훼손하고, 부패를 유발해 상품 가치를 저하한다. 어업 과정에서 분류 작업을 거쳐야 해 노동력에도 영향을 준다.

전남도는 해파리 피해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민·관 합동 예찰 활동 강화, 해파리 상황실과 대책본부 구성·운영 등 어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이번 훈련은 민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해파리 초동 대응에 최선을 다해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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