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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각본 쓴 한진원 감독, 학원물 ‘러닝메이트’로 연출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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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학원물 맛집' 티빙이 이번에는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로 '하이틴 정치 학원물'을 선보인다.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러닝메이트> 제작발표회에서 한진원 감독은 "티빙은 유일한 학원물의 적자"라며 "훌륭한 작품들 이후 바통을 받아 감격스럽고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정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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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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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각본 쓴 한진원 감독, 학원물 ‘러닝메이트’로 연출 첫 도전

입력 2025.06.13 11:24

수정 2025.06.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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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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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의 한진원 감독과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빙 제공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의 한진원 감독과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빙 제공

‘학원물 맛집’ 티빙이 이번에는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로 ‘하이틴 정치 학원물’을 선보인다. <스터디그룹>, <방과후 전쟁활동> 등으로 히트한 학원물의 공식처럼 여겨졌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다시 한번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이번 작품의 연출을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오스카) 각본상을 공동 수상한 한진원 각본가가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러닝메이트> 제작발표회에서 한진원 감독은 “티빙은 (OTT중) 유일한 학원물의 적자”라며 “훌륭한 작품들 이후 바통을 받아 감격스럽고 떨린다”고 밝혔다.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이 학생회장 선거 부회장 후보로 지명된 후 각종 권모술수를 딛고 당선되는 내용을 담은 하이틴 정치 드라마다.

한 감독은 “선거를 다룬다고 해서 극단적 싸움이나 갈등에 의존하는 내용이 아니다”며 “90년대에 유행했던 청소년 드라마처럼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게 제1의 목표였다”며 “현장에서 주는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내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공동 수상한 이후 느꼈던 부담감에 대해서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오스카 수상이 벌써 5년 전”이라며 “영화 선배의 작업에 숟가락을 얻는 일이었는데 마음이 무겁고 긴장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첫 연출 데뷔작인 이번 작품을 앞두고 “결국 내가 할 수 있는걸 하자는 다짐부터 했다”고 밝혔다.

‘정치 학원물’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선택하게 된 계기로는 드라마 <미생>과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꼽았다. 한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소설을 정말 좋아했다”며 “<미생>이 주는 생동감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주는 사회적 의미를 지금 시제로 다시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선거를 다루는 <러닝메이트>가 공교롭게도 21대 대통령 선거 직후에 공개되며 한 감독은 공개 시점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가장 적절한 시기에 작품이 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를 통해 현실정치에서 기대했지만 보지 못한 판타지 같은 모습들을 (시청자분들이) 발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는 오는 1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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