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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전북 군산이 수제맥주와 블루스 선율로 여름밤을 달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수제맥주와 블루스 공연,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복합 문화행사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제맥주 산업을 도시 브랜드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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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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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고장’ 군산···수제맥주와 블루스 음악이 만난다

입력 2025.06.15 13:53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20일 개막···지역 농업·관광 연계 산업 육성

2024년에 열린 군산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일제히 건배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2024년에 열린 군산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일제히 건배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이 수제맥주와 블루스 선율로 여름밤을 달군다.

군산시는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수제맥주와 블루스 공연,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복합 문화행사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제맥주 산업을 도시 브랜드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행사는 ‘대한민국 수제맥주 일번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를 슬로건으로 매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열린다. 공연 무대에는 한영애 밴드, 체리필터, 박완규 밴드, 이인규 블루스밴드 등 국내 음악가뿐 아니라 미국의 조스 레이옴, 일본의 리 카네히라, 슌키쿠타 밴드 등 해외 예술가도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전국 수제맥주 브랜드와 군산 지역 보리로 만든 ‘군산맥아’ 맥주가 대거 출품된다. 지역 맛집이 참여하는 푸드트럭, 경품 이벤트, 게임존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를 지역 농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전략적 산업 모델로 보고 있다. 2012년 보리 수매 중단 이후, 시는 수입품에 의존하던 기존 맥아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보리를 활용한 ‘군산맥아’ 개발에 착수했고, 2021년 맥아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군산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리 재배부터 맥아 가공, 맥주 양조까지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일괄 수행하는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21년에는 10억원을 투입해 수제맥주 공동 양조장과 판매장을 겸한 ‘군산 비어 포트’를 개장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수제맥주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이라며 “숙박·외식·관광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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