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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3일째 파업, 광주시내버스 노사 합의···21일부터 운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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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13일째에 접어든 광주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 등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가 파업을 풀고 현장에 복귀하면 광주시내버스는 오는 21일부터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5일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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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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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3일째 파업, 광주시내버스 노사 합의···21일부터 운행 정상화

광주시청서 노사 임금 3% 인상 등 합의

대중교통혁신회의 구성, 구조 개선 논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20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박상복 광주지역노조동조합 위원장(왼쪽),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오른쪽)과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20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박상복 광주지역노조동조합 위원장(왼쪽),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오른쪽)과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업 13일째에 접어든 광주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 등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0일 “광주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광주시내버스는 오는 21일부터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와 사측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 양측은 기본급 3% 인상과 정년을 현행 61세에서 62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광주시가 구성하는 가칭 대중교통혁신회에 노사가 참여한다. 혁신회의에서는 노동자들의 임금 및 처우 개선, 대중교통 요금 현실화, 준공영제 전반 구조 개선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5일 파업에 돌입했다. 6일부터 8일까지 일시 복귀해 준법투쟁을 했던 노조는 지난 9일부터 파업을 재개했다.

장기간 버스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파업은 헌법이 보장한 쟁의행위지만,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시민의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중재안을 노사 양측에 제안했다.

강 시장은 “모두를 힘들게 하는 파업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광주의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고, 광주의 새로운 변화 발전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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