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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시간당 최대 47.5mm 폭우···주민 대피·정전 피해 등 잇따라

지난 2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지역에 시간당 최대 47.5mm의 비가 쏟아지면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곡성 155㎜, 영광 안마도 153.6㎜, 구례 성삼재 151㎜, 광주 137.6㎜, 담양 봉산 137.5㎜, 나주 135.5㎜, 함평 130㎜, 목포 72.7㎜ 등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전날 오전 담양 봉산 47.5㎜, 구례 42.5㎜, 곡성 39.5㎜, 광주 39.1㎜, 나주 다도 39㎜ 등으로 나타났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담양·광양·곡성·구례·영광·장성 등 6개 시군에 한때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담양·곡성·장성 14개 마을 55가구 79명이 대피를 했지만 다행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대부분 복귀했다.

시군 곳곳에서 나무 쓰러짐과 농경지 침수, 배수 지원 등 31건의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광주에서 비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광주에서는 이날까지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토사 유출, 담장 무너짐 위험 등 48건의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치를 완료했다.

전날 낮 12시 1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일대에서 나무가 비바람에 전신주 전선을 건드리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약 한 시간 동안 916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승강기에 갇힌 4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한때 통제됐던 도로와 하늘길, 뱃길 모두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비는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는 24일 5∼30㎜의 비가 다시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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