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환급 무제한·취약계층 전액환급…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환급 무제한·취약계층 전액환급…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

입력 2025.06.23 10:14

울산시청사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청사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다음달 1일부터 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울산 U-패스’를 시행한다. 취약계층은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달 사용한 요금을 전액 돌려받게 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정부의 ‘K-패스’ 제도에 울산만의 혜택을 더한 것이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전국 단위 대중교통비 환급제도다.

이 제도에 따라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달 일부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률은 일반 성인 20%, 만 19∼34세 청년 3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3%, 다자녀 가구 중 2자녀 이상 30%, 3자녀 이상 50% 등이다.

울산시가 도입하는 U-패스는 울산만의 혜택을 추가로 담았다. 지역의 시내버스, 직행좌석, 리무진, 지선·마을버스는 물론 다른 지역 지하철 등도 대상 교통수단으로 포함했다.

또 60회까지만 환급하는 K-패스와 달리 환급 횟수 제한을 없앴고, 청년 연령 기준을 기존 만 34세에서 만 39세까지로 확대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환급률은 최대 100%까지 올려 전액 환급이 가능하게 했다

K-패스 가입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U-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K-패스 누리집이나 각 카드사 누리집에서 참여 대상 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카드 발급 후에는 반드시 K-패스 누리집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행 중인 어린이 시내버스 무료화와 다음달 시행하는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에 이어 ‘U-패스’가 울산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 이동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상자들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시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