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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4일 이란 핵시설 모니터링을 중단하고 이란에서 출국했다.

이 법안은 이란의 핵시설과 평화적 핵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2일 공포됐다.

이란 당국은 IAEA의 사찰단 중 일부가 이란 핵프로그램 정보를 미국에 유출하는 간첩 활동을 한다고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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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협력 중단’ 선언한 이란에서 사찰단 철수시켜

입력 2025.07.04 22:00

수정 2025.07.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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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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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4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모니터링을 중단하고 이란에서 출국했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핵시설 폭격에 대응해 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IAEA는 이날 엑스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군사적 분쟁 기간 테헤란에 머물렀던 사찰단이 이란을 떠나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본부로 안전하게 복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로 이스라엘과 휴전한 후 바로 다음날 IAEA와의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법안을 의회(마즐리스)에서 의결했다. 이 법안은 이란의 핵시설과 평화적 핵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2일 공포됐다.

이란 당국은 IAEA의 사찰단 중 일부가 이란 핵프로그램 정보를 미국에 유출하는 간첩 활동을 한다고 의심한다. 다만 이란은 IAEA와의 협력 거부가 핵 개발을 하겠다는 뜻은 아니며, 핵확산금지조약(NPT)은 앞으로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가 이란에서 필수적인 감시·검증 활동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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