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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박찬대 전 대표 만나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설치”요청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일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현장을 방문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전남도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일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현장을 방문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전남도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만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을 공모 없이 나주로 정책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현장에서 박 의원과 함께 나주를 에너지 산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나주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에너지 생태계가 구축된 지역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이러한 인프라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나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에너지 기업의 입주 수요가 충분한 만큼, 산단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조기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부가 계획 중인 인공태양 연구시설에 대해 “나주는 세계적 에너지 인프라와 핵심 기술, 주민 수용성을 모두 갖춘 최적지”라고 밝혔다. 또 관련 인프라와 기술 집적도, 주민 공감대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조 단위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정부도 공모 절차 없이 전략적으로 나주를 지정해야 한다”며 “탄소중립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인 만큼,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의 산업단지 분양률이 98%에 달하고 있다”며, 첨단소재·수소·이차전지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순천 일대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산단 조성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도의 노력에 공감한다”며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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