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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핫플’ 용리단길, 더 걷기 좋아졌다

입력 2025.07.07 11:34

서울 용산구 용리단길 동행거리 조성사업 전후 모습.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 용리단길 동행거리 조성사업 전후 모습.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인 용리단길이 보행자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방문객과 승용차가 뒤섞여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던 길은 보행로를 확보해 보다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했다.

용산구는 지난 4일 ‘용리단길 동행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길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용리단길은 다양한 맛집과 감성카페, 인근의 용산가족공원과 박물관 등이 어우러져 MZ세대는 물론, 전 세대가 즐겨찾는 용산의 명소다.

용산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신용산역~삼각지역으로 이어지는 총 1.6㎞ 구간을 보행자 친화공간으로 개선했다.

구비 35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3년 8월 마스터플랜과 설계용역을 시작해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올해 6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용산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도로를 전면 정비했다. 또 차도 내 인도를 신설해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교차로에서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차로 알림이’를 설치하는 한편,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솔라 표지병’ 등을 설치했다.

이와함꼐 수령이 180년 이상 된 보호수 은행나무 3그루를 중심으로 ‘힐링쉼터’도 조성했다. 구는 힐링쉼터를 도심 속 쉼터이자 주민과 방문객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리단길은 감성과 공동체가 어우러진 골목이며, 용산의 도시 철학이 구현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걷고 싶은 도시, 따뜻한 도시 공동체 용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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