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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삼부토건 전 대표 등 관련자들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 급등 조작 의혹의 핵심인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8일 오전 10시부터 신규철 전 삼부토건 대표와 양용호 사단법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을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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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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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전 대표 등 줄소환 계속···‘우크라 포럼’ 주목

입력 2025.07.08 17:25

  • 박채연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김건희 특검팀이 삼부토건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한 지난 3일 한 직원이 서울 중구 삼부토건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삼부토건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한 지난 3일 한 직원이 서울 중구 삼부토건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삼부토건 전 대표 등 관련자들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 급등 조작 의혹의 핵심인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8일 오전 10시부터 신규철 전 삼부토건 대표와 양용호 사단법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을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소환해 조사했다. 신 전 대표는 피의자, 양 회장은 참고인 신분이다.

특검팀이 이들을 소환한 건 삼부토건 주가 급등 상황과 주가조작 의혹 정황을 재구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의혹의 핵심은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할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포럼이 열렸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하고 여기에 윤석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을 거란 식으로 속여 주가를 띄운 것 아니냐는 것이다.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재건사업 포럼에서 삼부토건은 현지 기업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는데, 당시 포럼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이후 삼부토건 주식은 ‘우크라이나 테마주’로 부상하며 두 달 만에 5배가량 급등했다.

특검팀은 지난 6일엔 당시 삼부토건 해외사업팀에서 상무로 근무하면서 포럼에 참여했던 직원 황모씨를, 다음날엔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이사를 지낸 한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라시아경제인협회는 재건사업 포럼을 주최한 단체다.

특검팀은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신 전 대표는 삼부토건이 주가 급등 과정에서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신 전 대표는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이 실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화장품 회사 디와이디의 경영본부장을 맡다가 2023년 3월 삼부토건의 경영본부장을 겸임한 뒤 대표를 지냈다. 디와이디는 재건 포럼이 있기 3개월 전인 2023년 2월 삼부토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특검팀은 지난 4일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오는 9일엔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를, 10일엔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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