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9일 서울 종로구 쪽방촌에 쿨링포그가 가동되고 있다. 2025.07.09 한수빈 기자
경기도는 9일 오후 3시부터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종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폭염으로 인해 비상 2단계가 가동된 것은 폭염이 자연재난으로 규정된 2018년 9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경기도는 전날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도내 하루 온열질환자 발생 수를 89명으로 집계하면서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비상 2단계 격상에 따라 김동연 경기지사는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내용의 특별 지시 사항을 각 시군에 통보했다.
세부적으로 도민 온열질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 태세 확립, 생활지원사와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 등 보호 활동 강화, 재난안전문자·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낮시간 농어업인 및 야외근로자 작업자제 등 행동 요령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인명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군에서는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도민들께서도 가장 무더운 시간대(14~17시)에는 가급적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