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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충남 금산에 있는 금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20대 4명이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지역은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입수 금지 지역으로, 실종자들은 물놀이를 할 당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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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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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 금지 지역에 구명조끼도 없이···‘금강 물놀이 실종’ 4명 모두 심정지 발견

입력 2025.07.09 23:17

수정 2025.07.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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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신고자 1명 포함 20대로 중학교 동창 사이

9일 오후 6시17분쯤 충남 금산군 천내리 금강 상류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9일 오후 6시17분쯤 충남 금산군 천내리 금강 상류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 금산에 있는 금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20대 4명이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입수 금지 지역에서 구명조끼도 없이 물놀이를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7분쯤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금강 상류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A씨(22)를 포함해 4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4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러 왔던 친구 B씨가 “화장실을 다녀온 뒤 친구들이 사라졌다”고 119에 신고하면서 경찰과 소방 등 관계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약 2시간30분 뒤인 오후 8시46분부터 9시53분까지 실종자 4명을 차례로 발견했다. 4명 모두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지역은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입수 금지 지역으로, 실종자들은 물놀이를 할 당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대전의 한 중학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사고 발생 이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관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용담댐의 방류량을 조정할 것과 소수력발전소 가동을 중지할 것을 요청하는 등 가용 행정력과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향후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명조끼 착용과 위험구역 접근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도 당부했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수상 안전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물놀이 예방 대책을 운영 중이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진 물놀이 특별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물놀이 안전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금산군보건소 직원을 병원에 배치하는 등 피해가족을 지원하고 있다”며 “시민안전보험 지원이 가능한 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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