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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은, 기준금리 연 2.5%로 동결…집값 상승 우려에 숨고르기

입력 2025.07.10 09:50

수정 2025.07.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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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대미 무역협상 등 불확실성 높은 상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연 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경기둔화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던 한은은 주택가격·가계대출 증가를 우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4.25∼4.5%)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2%포인트로 유지됐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 경제는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하지만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의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성장경로는 대미 무역협상의 전개 상황, 내수 개선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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