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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내려졌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를 기해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이 지난 7일 유해남조류 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1㎖당 10만6505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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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폭염 지속에 증식 우려↑

입력 2025.07.10 16:43

  • 백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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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매곡취수장 인근에 10일 녹조 띠가 선명하게 관측되고 있다. 연합뉴스

낙동강 매곡취수장 인근에 10일 녹조 띠가 선명하게 관측되고 있다. 연합뉴스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내려졌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를 기해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이 지난 7일 유해남조류 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1㎖당 10만6505개 측정됐다. 이는 1주일 전(1㎖당 2364개)에 비해 약 45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수온은 27.2도에서 31.7도로 4.5도 상승했다.

관심 단계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으로 1㎖당 1000개 이상 관측될 경우 내려진다. 이날 낙동강 강정고령보 인근 낙동강에서는 거대한 녹조띠가 목격되기도 했다.

대구환경청은 짧은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하는 등 유해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발령 시기가 2주가량 늦다.

현재 강정고령 지점을 제외한 대구·경북지역의 낙동강 수계에는 조류경보가 발령된 곳이 없다. 대구환경청은 녹조 제거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녹조 제거선을 투입하는 등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당분간 강수 예보가 없어 유해남조류 증식 우려가 높다”라면서 “지자체 및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녹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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