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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라인 '최고 실세'로 불렸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복귀한다.

김 전 차장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사건 등의 피의자로 특별검사팀 조사를 앞두고 있어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김 전 차장은 2005년부터 성균관대에서 정치외교학 교수로 재직하며 정치학개론, 외교정책론, 국제정치론, 일본외교정책론 등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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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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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김태효, 교수 복귀 논란

입력 2025.07.10 21:30

수정 2025.07.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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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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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구속 종강?” 와글

‘피의자’ 김태효, 교수 복귀 논란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라인 ‘최고 실세’로 불렸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사진)이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복귀한다. 2학기부터 ‘남북한관계론’을 강의할 예정이다. 김 전 차장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사건 등의 피의자로 특별검사팀 조사를 앞두고 있어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김 전 차장은 2005년부터 성균관대에서 정치외교학 교수로 재직하며 정치학개론, 외교정책론, 국제정치론, 일본외교정책론 등을 강의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을 거쳐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임명되며 학교를 떠났다.

김 전 차장의 학교 복귀는 학생들 사이에서 ‘핫 이슈’다. 10일 현재 성균관대 익명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해 “다음 학기는 ‘구속 종강’이냐” “학교와 학생 모두에 안 좋을 텐데 굳이?”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수업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치외교학과 23학번 강모씨는 “(특검) 조사가 금방 끝나지 않을 것 같다”며 “학생들이 방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업)하다가 또 가시는 것 아니냐” “수업에서 계엄 썰을 풀어주시는 거냐” 등의 반응도 오갔다.

김 전 차장은 11일 채 상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다. 김 전 차장은 ‘VIP(윤 전 대통령) 격노설’이 불거질 당시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했다.

김 전 차장은 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내란 특검팀 조사 대상에도 이름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계엄 다음날 아침 주한 미국대사에게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계엄 선포가 불가피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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