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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영국 가디언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7일까지 미국과 이스라엘 주도 구호 단체인 가자인도주의재단 배급소 인근에서 615명, 구호 호송 경로에서 183명 등 총 789명이 숨졌다고 11일 보도했다.

영국 BBC와 미국 NBC는 가자 지구 의료기관들이 발전기용 연료 부족으로 신생아 환자 사망과 병원 운영 중단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이스라엘군이 약 130일 동안 가자지구 내 연료 반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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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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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주민 789명 구호품 받으려다 죽어···신생아 환자 사망 우려도

입력 2025.07.12 15:09

수정 2025.07.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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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목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가자 주민 789명이 구호품 반입이 재개된 지난 5월 말 이후 구호품을 받으려다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7일까지 미국과 이스라엘 주도 구호 단체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인근에서 615명, 구호 호송 경로에서 183명 등 총 789명이 숨졌다고 11일 보도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라비나 샴다사니 대변인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을 만나 통계 내용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구호품 탈취 우려 등을 이유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등 국제구호기구를 배제해왔다. 하고 GHF를 구호품 지원 창구로 일원화했다. 5월 이후 식량을 받으려 줄을 서 있던 주민들이 거의 매일 총격을 당해 악명이 높아졌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이스라엘의 구호품 지원 창구구인 GHF가 인도주의 공정성 원칙을 위반하고, 전쟁범죄에 연루됐다고 비판한다.

팔레스타인인이 주민들이 가자 지구에서 가자인도주의 재단에서 배급받은 구호품을 옮기고 있다.  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인이 주민들이 가자 지구에서 가자인도주의 재단에서 배급받은 구호품을 옮기고 있다. AP연합뉴스

GHF는 유엔의 사망 통계를 두고 “거짓이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가장 치명적인 공격들은 유엔 구호 차량과 관련이 있다”며 부인했다.

가디언은 “극심하고 전례 없는 급성 영양실조가 증가한다”는 내용의 국경없는의사회(MSF) 발표도 전했다.

이스라엘군 발포와 가자 주민 사망, 부상이 이어진다.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 소아과 과장인 아메드 알파라는 “가자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이 군중을 향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다. 의사와 의약품 부족 상황도 전했다.

영국 BBC와 미국 NBC는 가자 지구 의료기관들이 발전기용 연료 부족으로 신생아 환자 사망과 병원 운영 중단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스라엘군이 약 130일 동안 가자지구 내 연료 반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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